2014년 8월 7일 목요일

[뉴스] "아시아-WCC 소통 위해 최선 다할 것" WCC 커뮤니케이션 연락관 된 천영철 목사

"지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WCC 제 10차 총회를 위해 홍보기획국장으로 섬겼는데 이제 그 연장선상에서 WCC 본부와 아시아교회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현지 직원으로 일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총회가 잘 마무리 되도록 협력해준 한국교회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와 아시아, WCC를 연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WCC제10차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의 홍보기획국장으로 사역했던 천영철 목사가 WCC 본부의 커뮤니케이션  연락관으로 위촉됐다. WCC 본부에서는 '리애종(liaisonㆍ불어로 '연락관'이라는 뜻)'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 직책은 현재 전 세계에 3명 뿐으로, 특히 천 목사는 WCC의 일을 아시아 지역에 홍보하고,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을 WCC에 알리는 업무를 담당한다.
 

천 목사가 고용되기 전까지는 WCC가 고용한 커뮤니케이션 연락관은 브라질과 스웨덴에 각각 1명뿐이었으나 이번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의 소통을 위해 천 목사를 고용한 것. 10차 총회 이후 한국과 아시아에 대해 WCC가 더욱 관심의 비중을 두게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천 목사는 "예장 통합 교단의 협력을 얻어 교단을 통해 WCC와 계약을 맺는 형식으로 고용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의 협력을 구하며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CC 커뮤니케이션 연락관 이외에도 WCC 제 10차 총회 백서발간위원회의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는 천 목사는 "올해 7월 중 WCC 제 10차 총회 백서가 한글판, 영문판, 화보가 한 세트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천 목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에서 윤리와 신학에 관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기독교커뮤니케이션협의회(WACC) 아시아 임원과 세계 임원을 각각 6년씩 역임한 바 있다.

기독공보 2014년 3월 1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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